주요 지수
- 코스피 6,384.24 -3.65%
- 코스닥 849.19 -4.83%
연휴로 사흘을 쉬고 돌아온 시장은 지수와 종목이 같은 방향으로 밀린 전면적인 하락이었습니다. 코스피가 3.65% 내린 6384.24, 코스닥이 4.83% 내린 849.19로 마감하는 동안 코스피에서는 187종목이 오르고 699종목이 내렸고, 코스닥은 310종목 상승에 1372종목 하락이었습니다. 252거래일 신고가가 4종목에 그친 반면 신저가는 26종목이 나와, 지수 낙폭보다 체감이 더 무거운 하루였습니다.
업종에서는 지수를 받친 곳이 사실상 해운물류 한 곳뿐이었고, 중후장대와 성장주가 가리지 않고 밀렸습니다. 방산과 원자력, 전력인프라, 2차전지, 수소, 로봇은 저희가 추적하는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이 하나도 없었는데, 낙폭은 이달 초 가장 많이 올랐던 로봇과 수소에서 가장 컸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빠르게 낮아진 LG이노텍이 16.17% 내렸고, 반대로 김동선 사장의 공개매수 소식이 나온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24.01% 올라 시장 전체와 따로 움직였습니다. 업종별 등락과 종목은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식만 보면 위험을 줄이는 쪽인데 금리와 환율은 오히려 우호적으로 움직여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8.0원으로 1.2원 내렸고, 국고채 3년물은 3.921%로 6.2bp, 10년물은 4.306%로 8.9bp 떨어졌습니다. 금과 은이 나란히 오르고 대기 자금도 같은 방향인데, 10월7일 자 투자자예탁금이 100조3,796억원으로 직전 관측일보다 6,690억원, 신용거래융자가 33조5,167억원으로 424억원 줄었습니다.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은 닷새 합계가 5조4,324억원 순매도로, 매도 압력이 하루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MSCI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10월9일 자 20.73%로 일주일 새 1.16%포인트 줄고 대만이 늘어, 외국인 매매의 배경이 되는 무게 중심 자체가 옮겨가는 중입니다.
사흘 공백 동안 바깥에서 쌓인 재료가 한꺼번에 반영된 하루였습니다. 뉴스1은 휴장 기간에 불거진 오픈AI의 매출 규모 논란과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점유율 확대 전망이 인공지능·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고,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역 위험이 함께 얹혔다고 짚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닷새 연속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돈이 간 곳은 은과 금, 운송이었습니다. 수익률 상위 ETF가 1Q 은액티브와 KODEX 운송에 몰렸고, 해운에서는 운임 상승 기대에 팬오션과 HMM이 올랐습니다. 다만 체인 점수에서 선도 업종으로 남은 곳은 여전히 반도체여서, 등락률과 상대강도가 엇갈립니다. 그 안의 케이씨텍은 이달 초 이틀 급등분 가운데 8.55%를 되돌렸습니다.
지수 종가와 등락률은 마감 기사 여러 곳에서 확인했고, 국고채 금리도 기사와 저희 데이터가 일치합니다. 환율은 저희 수집값 기준이라 기사 종가와 소수점 단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업종 평균 등락률과 종목별 등락률은 저희가 종가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급락의 원인으로 꼽힌 인공지능 투자심리 위축과 메모리 경쟁 우려, 해운의 운임 기대는 증권가와 언론의 해석이라 확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공시 지연 때문에 MSCI 비중은 10월9일 자, 미국채 금리는 10월8일 자,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는 10월7일 자 수치입니다.
업종별 관심 종목
해운·물류 +2.88% · 4종목 중 3개 상승
로봇·자동화 -10.74% · 5종목 중 0개 상승
전력인프라 -6.75% · 12종목 중 0개 상승
2차전지 -5.71% · 13종목 중 0개 상승
자동차 -5.05% · 16종목 중 2개 상승
반도체 -4.78% · 43종목 중 1개 상승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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