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브리핑 · 한국

코스피는 0.30% 올랐지만 오른 종목은 179개뿐이었고, 신저가 종목이 신고가의 일흔두 배였습니다.

2026년 10월 23일

주요 지수

  • 코스피 5,550.30 +0.30%
  • 코스닥 751.69 -1.62%

지수만 보면 반등한 하루였지만, 실제로는 대형주 몇 종목이 시장 전체를 떠받친 장이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5,300선까지 밀렸다가 0.30% 오른 5,550.30에 마감했는데 정작 오른 종목은 179개뿐이고 711개가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1.62% 떨어진 751.69로 마감해 543개 상승에 1,110개가 하락했고, 두 시장을 합쳐 252거래일 신저가를 새로 쓴 종목이 72개인 반면 신고가는 1개에 그쳤습니다.

업종을 보면 지수를 끌어올린 힘이 얼마나 좁았는지가 더 분명해집니다. 저희가 분류한 밸류체인 22개 가운데 평균 등락률이 플러스인 곳은 디스플레이 하나뿐이었고, 2차전지와 방산, 석유화학, 로봇, 화장품, 조선은 집계 종목이 한 종목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반도체도 평균으로는 밀렸지만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철회 소식에 4.42% 오르며 지수를 끌었고,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자사주 소각 계획을 함께 내놓은 삼성E&A와 노조 파업 연기로 생산 차질 우려가 걷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대로 올랐습니다. 업종별 등락과 종목은 아래 '업종별 관심 종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돈은 주식에서 빠져 채권으로 옮겨 갔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이 내려 10년물이 5.5bp 하락한 4.097%, 3년물이 3.7bp 하락한 3.803%가 됐고,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324.6원으로 최근 6개월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반면 금과 은은 각각 1.31%, 2.87% 떨어져 채권과는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증시로 들어올 돈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10월21일 자 투자자예탁금은 89조6,344억원으로 직전 관측일보다 6,632억원, 5거래일 전보다 7조7,936억원 줄었고 신용거래융자도 30조2,710억원으로 2,428억원 감소했습니다.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가 7,053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같은 방향입니다.

배경에는 간밤 미국의 인공지능 과잉투자와 신용 우려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그 여파로 미국 국채에 안전선호 매수가 몰리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도 함께 내렸다고 전했고, 비즈니스코리아는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941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 장에서 돈이 향한 곳은 좁았습니다. 상대강도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가 가장 강했지만 하루 등락률로는 건설이 앞서 TIGER 200 건설이 2.42% 올랐고,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이틀 사이 두 건 맺은 비나텍이 9.94% 뛰어 수소 체인에서 가장 강한 종목이 됐습니다. MSCI 신흥국 지수 안에서 한국 비중은 10월22일 자 18.65%로 일주일 새 0.69%p 늘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추정을 나누면 이렇습니다. 지수와 종목 수, 업종별 등락, 매크로 지표와 증시 자금은 거래소 집계와 저희 수집 데이터에서 그대로 가져온 값이며,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는 10월21일 자, MSCI 비중은 10월22일 자로 공시가 늦은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E&A, 삼성바이오로직스, 비나텍이 오른 이유는 공시와 회사 발표로 설명되지만, 한화시스템이 10.28% 빠진 것처럼 방산 전반이 밀린 데는 뚜렷한 당일 재료를 찾지 못해 수급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업종별 관심 종목

디스플레이·OLED +0.93% · 3종목 중 1개 상승

바이오 -0.68% · 34종목 중 10개 상승

건설·인프라 -0.74% · 17종목 중 4개 상승

반도체 -1.45% · 43종목 중 7개 상승

방산 -3.51% · 13종목 중 0개 상승

2차전지 -4.37% · 13종목 중 0개 상승

출처

이 글은 사이트가 수집한 시세·공시 데이터와 공개 보도를 근거로 AI가 정리한 시장 브리핑입니다. 투자 판단의 근거로 쓰기 전에 아래 출처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