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브리핑 · 한국

장중 4% 급락했던 코스피가 결국 올랐지만, 지수를 되돌린 돈은 반도체가 아니라 2차전지와 태양광이었습니다.

2026년 11월 4일

주요 지수

  • 코스피 5,683.80 +0.62%
  • 코스닥 714.95 +1.50%

장중 4% 넘게 밀렸던 지수가 상승으로 돌아섰다는 사실보다, 그 과정에서 시장의 주도권이 하루 만에 갈렸다는 점이 오늘의 성격입니다. 코스피는 0.62% 오른 5,683.80, 코스닥은 1.50% 오른 714.95로 마감했고 코스피에서 577개 종목이 오르고 296개가 내렸으며 코스닥은 1,049개 상승에 625개 하락으로 오른 종목이 훨씬 많았습니다. 다만 252거래일 기준 신고가는 두 시장을 합쳐 1개뿐이고 신저가가 98개여서, 폭은 넓었지만 전고점을 되찾은 반등은 아니었습니다.

지수를 되돌린 쪽은 2차전지와 수소, 석유화학처럼 친환경 정책에 민감한 업종이었고 밀린 쪽은 화장품 하나뿐이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이 유력해지자 친환경 지원이 유지되거나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쏠린 결과로,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과 배터리 셀을 만드는 삼성SDI가 함께 급등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낸 하이브가 내년 매출 감소 전망에 증권사 목표주가가 줄줄이 내려가며 급락했고, LG생활건강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쳐 빠졌습니다. 업종별 등락과 종목은 아래 '업종별 관심 종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채권시장은 같은 재료를 위험 회피가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받았습니다. 국고채 10년물이 3.968%로 3.3bp, 3년물이 3.714%로 2.2bp 내린 반면 원/달러 환율은 1,341.2원으로 0.2원 오르는 데 그쳐 사실상 제자리였고, 금은 온스당 3,969.55달러로 1.05% 올랐습니다. 11월2일 자 투자자예탁금은 90조4,629억원으로 직전 관측일보다 2,278억원 늘고 신용거래융자도 29조2,160억원으로 1,496억원 늘어 대기 자금과 빚을 낸 매수가 함께 조금씩 불었습니다.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은 1조5,587억원 순매도여서, 지수를 떠받친 힘은 기계적 매수가 아니었습니다.

중앙일보와 서울경제에 따르면 민주당 압승 전망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읽혀 반도체와 AI 대형주를 흔들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5,020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이 1조1,442억원, 기관이 1조136억원을 받아내며 지수를 되돌렸습니다. 돈이 간 곳은 ETF에서 더 또렷한데, PLUS 태양광&ESS가 11.52% 올라 가장 강했고 전고체와 ESS를 담은 상품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StockRank로 뽑은 선도 체인은 크래프톤의 자사주 소각이 끌어올린 엔터테인먼트로 잡혀, 당일 등락률 상위 업종과는 어긋났습니다.

지수와 종목 등락률, 업종 평균, 매크로 지표는 이 사이트가 직접 계산하거나 공시 통계에서 가져온 확인된 값입니다. 크래프톤의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HLB의 미국 식품의약국 심사 지연은 회사가 밝힌 사실이지만, 한화솔루션과 삼성SDI의 급등을 중간선거 결과로 설명한 부분과 하이브·LG생활건강의 하락을 실적 눈높이로 설명한 부분은 언론과 증권사 코멘트에 기댄 추정인 것 같습니다. 공시 지연으로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는 11월2일 자, 미국 국채금리는 11월2일 자, 유가는 10월27일 자 수치입니다.

업종별 관심 종목

2차전지 +8.94% · 13종목 중 13개 상승

수소 +8.16% · 5종목 중 5개 상승

화학·정유 +3.62% · 21종목 중 17개 상승

엔터테인먼트·콘텐츠 +0.21% · 19종목 중 10개 상승

  • 크래프톤 +16.55% ·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전량 소각 결정 공시 (한국경제)
  • 하이브 -11.48% · 분기 최대 실적에도 내년 매출 감소 전망에 증권사 목표주가가 하향됐다는 분석 (나이스경제)
  • SM -7.21%

바이오 +0.27% · 34종목 중 24개 상승

화장품·미용 -1.45% · 12종목 중 5개 상승

출처

이 글은 사이트가 수집한 시세·공시 데이터와 공개 보도를 근거로 AI가 정리한 시장 브리핑입니다. 투자 판단의 근거로 쓰기 전에 아래 출처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